많은 조직에서 IT와 AV 조달은 서로 다른 일정과 체계로 운영됩니다.
엔드포인트 기기, 네트워크, 보안 도구는 IT 조직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관리되는 반면, 회의실 장비와 협업 시스템은 시설팀, 워크플레이스 팀, 또는 AV 전담 조직을 통해 별도로 조달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분리는 표면적으로는 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운영, 특히 APAC 사무소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지원 비용과 운영 복잡성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IT와 AV 조달이 분리되는 이유
조달 불일치는 대개 의도적인 전략이 아닌 조직 구조에서 비롯됩니다.
IT 조직은 보안 준수, 표준화, 장비 수명주기 관리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반면 AV 조직은 회의실 사용자 경험, 장비 성능, 공간 활용 최적화에 집중합니다. 각각은 서로 다른 KPI와 예산 체계, 교체 주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APAC에서는 이러한 분리가 더욱 확대됩니다. 지역 사무소는 입주 일정에 맞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AV 장비를 조달하는 반면, IT는 중앙 집중형 리프레시 주기를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동일한 공간 내에서도 서로 다른 운영 체계가 공존하게 됩니다.
운영 단계에서 나타나는 불균형
이러한 조달 분리는 일상 운영에서 점차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회의실은 개별 장비 기준으로는 인증 및 설치가 완료되었더라도, 전체 시스템 관점에서는 일관된 성능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동기화되지 않고, AV 시스템이 요구하는 네트워크 의존성은 IT 팀에 충분히 공유되지 않은 상태로 운영됩니다.
문제 해결 과정은 더 복잡해집니다. 장애 발생 시, 책임 주체가 명확하지 않고 벤더와 내부 팀 간 조율이 필요해 대응 시간이 길어집니다. 반복되는 문제는 근본 원인보다는 증상 중심으로 해결되기 때문에, 동일한 이슈가 계속해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운영 비용은 조달 단계에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로는 그 시점의 의사결정에서 기인합니다.
분리된 조달 주기가 만드는 ‘숨은 비용’
단기적으로 보면, 분리된 조달 주기는 효율적인 선택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AV 팀은 프로젝트 일정에 맞춰 빠르게 장비를 배치할 수 있고, IT 팀은 기존 라이프사이클 계획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관리 비용은 누적됩니다. 지원 부담은 증가하고, 리프레시 주기를 맞추기 어려워지며, 장비 수명 종료 시점이 분산되면서 부분적인 업그레이드가 반복됩니다.
특히 다국가 APAC 환경에서는 이러한 불균형이 더욱 확대됩니다. 한 사무소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구성이라도, 다른 시장에서는 동일하게 재현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왜 ‘표준화’만으로 해결되지 않는가
일부 조직은 더 엄격한 표준을 도입해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이는 일정 부분 효과가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합니다. 표준은 ‘무엇’을 정의할 수는 있지만, ‘언제’ 적용할 것인지까지 통제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IT 장비는 3년 주기로 교체되고 AV 장비는 5년 주기로 운영된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환경은 분리됩니다. 의존성 구조도 달라지고, 지원팀은 서로 다른 세대의 기술을 동시에 관리해야 합니다.
즉, 주기 자체가 정렬되지 않으면 표준화만으로는 운영 마찰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통합된 조달 및 운영 접근
장기적인 지원 비용을 최소화하는 조직은 IT와 AV 조달을 독립적인 영역이 아닌 하나의 통합 운영 시스템으로 다룹니다.
이들은 다음 요소를 함께 고려합니다:
- IT 및 AV 장비의 수명주기 정렬
- 네트워크 준비 상태와 장비 도입 타이밍의 연계
- 인증 및 보안 모델의 통합
- 초기 비용뿐만 아니라 장기 운영 비용까지 포함한 의사결정
특히 APAC 환경에서는 execution alignment가 핵심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systemsGo와 같은 지역 실행 파트너와 협력하여 IT와 AV 계획을 연결하고, 공급업체 간 정합성을 맞추며, 조달 결정이 실제 운영 안정성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합니다.
지역 리더십에 주는 시사점
조달 불균형은 즉각적인 시스템 장애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대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운영 효율성을 저하시킵니다.
문제가 가시화될 시점에는 이미 여러 사무소에 걸쳐 구조적으로 고착화되어, 해결 비용과 난이도가 크게 증가합니다.
APAC 전역으로 조직이 확장되는 환경에서 IT와 AV 조달 정렬은 단순한 거버넌스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비용 관리, 운영 안정성, 확장성 확보와 직결된 핵심 요소입니다.
이 문제를 조기에 해결한 조직은 반복적인 장애를 줄이고, 지원 체계를 단순화하며, 예측 불가능한 운영이 아닌 ‘예측 가능한 노후화’를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합니다.


